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사진협동조합 (이사장 김석웅 )으로부터 척과초 ·주전초 ·삼평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조합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졸업앨범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교육기부를 받았다고 밝혔다 .
울산사진협동조합은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확대로 기존 사진관들의 경영 사정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열악한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울산의 사진관들이 각자의 기술과 시설을 하나로 모아 만든 공동사업장이다 .
이 조합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소규모학교 졸업앨범 제작에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. 대부분의 학교에서 졸업앨범을 위해 학기 초부터 중요 행사 등에 촬영기사가 함께 하며 사진을 찍고 모아서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학교규모나 학생 수가 적은 경우는 예산이 많이 수반되어 앨범제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. 이런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3 개교 정도를 선정해 졸업앨범을 지원하고 있다 .
이와 같은 사업은 지난 2016 년 8 월 17 일 울산사진협동조합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.
올해는 척과초 (10 명 ), 주전초 (7 명 ), 삼평초등학교 (8 명 )에 졸업앨범을 제작하여 전달하였는데 , 김석웅 울산사진협동조합 대표는 “졸업앨범 제작환경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의 어린이들에게 6 년 동안 함께 지낸 아이들의 추억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”고 전했다 .
시교육청 관계자는 “교육기부 사업이 점차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, 소규모학교를 위한 앨범지원 사업은 지속 ·확대 될 재능기부사업 중 하나 ”라고 밝혔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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